
주인공인 신안군에 근무했던 전직 공무원 박상돈 사진작가.
그는 압해읍과 암태도를 잇는 천사대교를 배경으로 한 '잇다·만나다·물들다·머물다'란 주제로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5전시실에서 사진전을 연다.
작가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변화와 시시각각 다양한 색깔로 물들어 오르고 이어지는 천사대교의 매력에 빠졌다고 한다.

천사대교는 오랫동안 바닷길로밖에 왕래할 수 없었던 섬 주민들의 고충을 덜어주었으며, 주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변곡점이 되었던 곳이라고 작가는 설명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23일 "사진전을 통해 신안군민이 자긍심을 갖길 바라며, 신안만의 아름다움과 일상을 더 많은 방문객과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