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19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교도통신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 관계자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빈 살만 왕세자의 첫 회담을 20일 도쿄에서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담이 성사되면 기시다 총리는 빈 살만 왕세자에게 에너지 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협력을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빈 살만 왕세자는 17일 오전 0시 30분께 한국에 입국해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했고, 재계 관계자들과 회동할 예정이다.

그는 총사업비 5천억 달러(약 670조 원) 규모의 사우디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 '네옴시티'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