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최근 수소 사고 예방 간담회 및 전문가 회의를 열고 국내외 수소 동향과 수소 안전사고 사례, 기업별 수소 안전 관리강화 활동 등을 공유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9월 21일 울산에서 열린 간담회, 지난 7일 세종에서 열린 전문가 회의에는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한국가스안전공사·수소 취급 사업장 관계자, 울산대·한경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2019년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이후 수소차 620만대 보급, 수소충전소 1천200개소 신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수소는 경제적·산업적 파급 효과가 큰 미래 성장 동력이지만, 폭발 범위가 넓은 가연성 가스이기 때문에 주의해서 취급해야 한다.

2011년부터 최근까지 약 12년간 수소 관련 사고는 총 23건 발생해 4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노동부는 이번에 수소 취급 사업장 근로자를 위한 '수소 안전 매뉴얼'을 제작·배포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