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안은 서울시 예산 11억원을 투입해 산림 훼손이 심각하고 소규모 공원이 산재한 관악산 난곡지구에 새 공원을 조성하는 것이다.
내년 6월 말 1단계 공원 조성이 완료되며, 2024년 이후 파크골프장을 포함한 2단계 공원 조성이 진행될 예정이다.
난곡지구 조성안은 구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관악산공원 24 프로젝트'의 하나이기도 하다.
이 프로젝트는 관악산 자락 근린공원 24개소를 제1∼3권역으로 구분해 각각 '생명이 살아나는 공원', '감성치유가 이루어지는 공원', '문화의 품격이 흐르는 공원'으로 특화 조성하는 내용이다.
1권역은 미성·난곡·난향동 일대 근린공원 12개소로 난곡지구 파크골프장을 비롯해 실버 놀이정원, 숲길, 어린이 테마놀이터 등이 조성된다.
2권역은 대학·삼성동 일대 7개소로 기존의 관악산 모험숲·캠핑장·치유센터 정비, 으뜸공원 조성, 도시농업공원 확대 등이 추진된다.
3권역은 낙성대·남현동 일대 5개소로 지역의 역사성을 지닌 전통문화공원과 미래형 스마트정원 등이 만들어진다.
이 가운데 먼저 사업을 시작한 관악산 낙성대지구는 이달 말 준공된다.
구는 내년에도 국·시비 예산 51억원을 확보해 제 1·2 권역 내 관악산 양지·하늘·원신·목골산지구 총 4개소에 신규 공원을 추가로 만들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관악산은 대한민국 명산이자 관악구의 특화자원"이라며 "관악산공원 24개소를 별빛내린천과 함께 서울 서남권의 새 명소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