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농촌테마공원 도도리파크가 지난 7월 29일 개장 이후 100여일간 1억2천800만원어치의 지역 농축산물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복숭아·배 주스 등 농산물 가공품 5천480만원(42.8%), 축산물 3천170만원(24.8%), 과실·채소류 2천630만원(20.6%), 곡류 500만원(3.9%) 등이다.

이 기간 매출액 발생 건수가 2만5천84건으로, 1건당 2명으로 환산하면 5만여명이 도도리파크를 방문한 것으로 시는 추산했다.

시는 도도리파크 인근에 다음 달 중 시민운동장이 준공되는 만큼 방문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칠복 로컬푸드과장은 "도도리파크를 중심으로 특색있는 농촌체험 관광 자원을 발굴·연계해 시의 농촌 관광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 말했다.

조치원읍 신흥리에 있는 도도리파크는 3만7천696㎡ 부지에 농축산물을 판매하는 파머스마켓과 카페, 야외 바비큐장, 어린이 놀이타워, 집라인, 모래놀이터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요리교실과 체험공방도 운영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