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체 대상 이어 3년 연속 수상
국가보훈처는 6·25 참전용사를 위한 새 제복 홍보 캠페인 '제복의 영웅들'이 한국피아르(PR)대상에서 정부 피아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제복의 영웅들'은 6·25참전용사의 기존 여름 단체복(안전조끼)을 대체하는 새 제복을 제작하면서 '제복 공무원이 존중받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보훈처가 기획한 대국민 참여 홍보 캠페인이다.

정부의 일방 주도가 아니라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협업하는 방식의 공공 PR 사례로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복 구상부터 제작에 유명 디자이너 김석원이, 사진촬영에 사진작가 홍우림이 각각 참여했다.

소품, 홍보사업 제목 글꼴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의 재능기부가 이어졌다.

보훈처는 이번 최우수상으로 한국PR대상을 3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2020년에는 유엔참전용사 마스크 지원사업으로 해외홍보 부문 최우수상을, 작년에는 홍범도 장군 유해봉환을 국민과 소통하는 '장군의 귀환'이 전체 대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22일 세빛섬에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