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국제교육협력원은 10∼11일 'APEC 회원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교육정책 방향'을 주제로' 제18차 APEC 미래교육토론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APEC 미래교육토론회…'지속가능' 교육정책 논의
미래교육토론회는 APEC이 시행하는 최장기·최대 규모의 교육분야 전문 토론회다.

올해는 21개 회원국 교육 전문가와 교사가 참여해 온라인으로 미래교육 방향을 논의하고 국제 협력 사례를 공유한다.

10일에는 마가리타 발레스테로스(Margarita Ballesteros) 필리핀 교육부 국제협력국장이 디지털 문해력을 높이기 위한 필리핀 정부의 정책을 소개하고, 카를라 마그다레나(Karla Magdalena) 멕시코 교육부 언어교육센터 조정관은 교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제안한다.

염재호 한국 태재대학교 총장은 '학생의 이동성을 고려한 미래교육의 설계'에 대해, 미치 사라빌로(Ms. Michelle Sarabillo) 시미오 이노텍(SEAMEO INNOTECH) 전문관은 '미래사회를 고려한 글로벌 역량 개발 교육과정'에 대해 발표한다.

행사 이틀째인 11일에는 회원국 관계자들이 국제교육 협력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제20차 국제교육협력단(AlCoB·알콥) 회의'도 진행된다.

알콥은 아태지역 내 최대 규모의 교육 인적 네트워크로 지역 내 지식정보 격차를 줄이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코로나19 이후 각국 학교가 시행한 회원국 간 문화교류 사례를 소개하고, 학교장의 디지털 역량과 리더십 강화를 위한 교육혁신 사례도 공유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