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은 봉화 광산 사고로 221시간 동안 고립되어있다가 극적으로 구조된 광부들이 "이태원 참사로 실의에 빠진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의 등불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같이 말하고 "이런 사고는 절대 나서는 안 되지만 우리 국민들은 이런 사고가 날 때마다 기적의 생환을 기대하면서 기다리다가 기적적으로 생환하면 모두 내 일처럼 감사하고 기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에 이런 기적 같은 일만 일어난다면 얼마나 좋겠느냐"고 되물었다.

이어 홍 시장은 "다시는 이태원 참사 같은 후진국형 재난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국가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보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