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은 해양생태계 교란생물 '유령멍게'의 습격으로 오만둥이 양식장이 초토화돼 망연자실한 어업인, 바다 '사막화' 현상으로 해산물이 없어지면서 연평균 소득이 500만원이 안되는 해녀들, 가뭄으로 식수가 부족해 빗물을 모아서 생활하고 있는 어촌 주민 등의 사례를 통해 어촌이 가장 빨리 소멸할 수밖에 없는 원인을 보여준다.
다큐에는 김종덕 KMI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 조양기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김도훈 부경대 해양수산경영학과 교수 등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어촌 소멸에 대한 문제의식도 담았다.
다큐 내래이션은 KBS 이상협 아나운서가 맡았다.
제작진은 "어촌이 사라진다는 건 어업인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어가 인구가 줄어들수록 수산물 자급률도 낮아져 식량 주권이 위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큐는 KBS창원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