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남동구 옛 도림고등학교 건물에 청소년 특화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도림고 지상 5층 본관과 지상 3층 별관을 리모델링해 청소년 전용 공연장과 4차산업 관련 공간을 마련한다.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공방과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등도 조성하기로 했다.

총사업비는 191억원으로 2026년에는 리모델링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센터 개관 전에는 청사 재건축을 앞둔 인천 남동경찰서가 폐교 건물을 임시청사로 사용한다.

남동구 도림동에 있던 도림고는 지난해 남동구 서창지구로 이전했고, 인천시는 폐교 건물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근 설문조사 등을 진행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