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몽골경찰청 수사국 바트저럭 경찰대령을 단장으로 한 몽골 경찰관 8명은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4일까지 대구에 머물며 경제범죄 수사와 관련한 기법을 배운다.
주요 연수 내용은 디지털 포렌식, 전화금융사기, 범죄수익 환수 등이다.
이들은 대구에 머무는 동안 112치안종합상황실, 교통정보센터 등 한국의 치안시스템 관련 시설도 돌아본다.
이번 연수는 대구 경찰의 경제범죄 수사역량을 배우고 싶다는 몽골경찰청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 9월 김남현 대구경찰청장 등이 몽골 울란바토르시 경찰청을 찾아 현지 경찰과 치안우호협력 증진 및 자국민 보호를 위한 교류협력약정을 체결했다.
김남현 대구경찰청장은 "국제범죄로 외국 경찰과 치안 협력 필요성이 증가하는 시점인 만큼 대구경찰이 가진 치안 역량을 몽골경찰청 연수단에 적극적으로 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