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여철 주영한국대사는 26일 대사관에서 열린 회의에서 런던 주재 한국 금융·투자기관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최근 영국 경제 문제에 정치적 함의도 있으므로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자유토론에서 회의 참석자들은 달러 강세·파운드 및 유로화 약세에도 현재로선 금융기관에 큰 영향이 있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 최근 영국 금융시장이 불안정했지만 한국 금융기관은 다른 나라 기관에 비해 안정적인 상황이며, 런던 현지에서 정보공유 등 협력이 잘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여철 대사는 이어 참석자들에게 영국 고위급 파트너들을 만나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관련해 지지를 요청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사 부임 후 상견례를 겸해 개최된 이날 회의는 약 1시간 40분간 이어졌으며 정홍근 차석공사, 천재호 재경관과 함께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농협은행, 미래에셋, 코리안리 등에서 22명이 참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