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못할 상처, 가슴에 통증 올 정도"
김영철은 31일 방송한 파워FM '김영철의 파워 FM'에서 이태원 압사 사고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촬영이 있어서 그날 오후 8시쯤 이태원에서 짧게 촬영을 진행하고 철수했다. 몇 시간 전 그 자리에 있었어서 더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이 참 무거운 아침이다"라면서 "'(피해자들이) 그 길이 아닌 다른 길로 갔더라면'이라는 생각이 들고 그런 생각을 하면 가슴에 통증이 올 정도"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2022년 10월 잊지 못할 깊은 상처로 남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 29일 사고가 발생하기 전 온라인상에서 김영철을 봤다는 목격담과 인증샷이 다수 올라왔던 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31일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자 154명,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 등 총 303명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