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의회는 지난 27일 낙동강환경유역청을 찾아 정관읍 의료폐기물 사업 신청 반려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

2005년부터 부산 정관에서 의료폐기물 소각장을 운영하는 NC메디는 지난 7월 낙동강유역환경청에 기존 소각장을 정관읍 용수리에서 예림리로 이전해 5배 규모의 신규 소각장을 설치·운영하는 내용의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이에 기장군의회는 정관읍 NC메디의 의료폐기물 소각용량 5배 증설을 결사반대하는 입장과 현재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악취 측정을 위한 계측기 설치 요구 등을 담은 건의서를 환경청에 전달했다.

박우식 기장군의회 의장은 "위 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시 기장군민과 함께 단합된 힘으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