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의 가치 찾기' 직원 대상 공모전을 한 결과 '설렘(SEOUL-lem)이 최우수작으로 뽑혔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는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신규 브랜드를 개발 중인 가운데 신규 브랜드에 반영할 서울의 핵심 가치를 알아보기 위해 '서울의 가치 찾기 직원 공모전-서울은 □□이다'를 진행했다.

공모전에는 216개 팀 733명이 응모했으며 1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17개 제안에 대해 17∼25일 시와 자치구 직원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했다.

전문가 심사와 선호도 조사 결과를 종합한 결과 설렘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설렘은 다양한 문화생활과 인프라, 정책으로 살고 싶은 설렘을 주는 도시라는 의미를 서울의 영문명 'SEOUL'과 조합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서'로 '울'림이 있는 도시', '온'(ON·많다는 순우리말인 '온'과 '켜지다'는 의미의 영어 'on', '세계인이 다가'온'다'는 등 여러 의미를 담은 표현)이 선정됐다.

시는 수상작을 비롯해 직원 공모전으로 제안된 모든 내용을 시민 공모전 결과와 함께 종합적으로 검토해 신규 브랜드에 담아낼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