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노티드·신성골사과농원이 한자리에…시몬스 '파머스 마켓' [김병근의 남다른中企]
시몬스 침대가 팝업스토어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사진)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파머스 마켓'을 27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파머스 마켓은 2018년 시작해 이번이 7회째로 경기 이천 농가의 판로 개척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한 상생 프로그램이다.

이천에서 열리던 행사가 이번엔 서울 청담동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천에서는 신성골사과농원(사과), 이천길농산(고구마), 창원농장(배), 삼색멜론 등 농가 네 곳이 참여해 지역 농·특산물을 선보인다.

청담동에 자리한 도넛 브랜드 '카페 노티드'도 마켓에 동참한다. 시몬스와 카페 노티드는 두터운 MZ(1980~2000년대 초반 출생)세대 팬덤, 오픈런 단골, 굿즈 열풍 등 공통점이 많다는 평가다. 지난 5월 마켓 때 참여한 청담동 플라워 부티크 몽소플레르도 만날 수 있다. 5월 마켓엔 사흘간 4000여 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부산 해리단길의 수제버거 브랜드 '버거샵', 대전 기반 식료품 편집숍 '퍼블릭마켓'도 이번 마켓에 함께 한다.

시몬스는 행사 기간 방문객을 대상으로 구매한 농·특산물을 담을 수 있는 바구니를 무료로 증정한다. '검볼 이벤트'에 참여하는 방문객에게는 이천 농산물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한다.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을 올리는 이벤트에 참여하면 몽소플레르의 미니 꽃다발을 받을 수 있다. 마켓은 매일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운영된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