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 대형 판매시설 20곳 소방특별조사…10곳 적발
울산소방본부는 지역 백화점, 대형마트, 쇼핑몰 등 대형 판매시설 20곳에 대한 소방특별조사 결과 10곳에서 불량 사항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26일까지 지역 대형 판매시설을 대상으로 소방을 비롯해 건축, 전기, 가스 등 관계 기관과 합동 점검을 시행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 소화설비·경보설비 등 소방시설 유지·관리 실태 확인 ▲ 피난시설·방화시설 및 방화구획 유지·관리 상태 확인 ▲ 지하 화물 하역장 주변 가연물 적치 등 피난 장애 여부 확인 ▲ 소방계획서·피난계획 작성 적정 여부 확인 ▲ 근무자·거주자에 대한 소방훈련·교육 실시 여부 확인 ▲ 피난유도 안내 정보 제공 상태 확인 등이다.

점검 결과 10곳에서 인명구조기구 공기호흡기 면체 불량, 방화문 폐쇄 불량, 출입구 피난구 유도등 불량, 스프링클러 헤드 살수 장애, 감지기 불량 등의 사항이 적발됐다.

소방본부는 적발된 건에 대해 간단한 사항은 현지 시정했으며, 나머지는 소방시설 조치명령 등으로 이른 시일 내 모두 조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