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민선 8기 첫 정기회 열고 협력안 논의
울산·포항·경주 해오름동맹도시 "경제산업공동체로 확장 노력"
울산과 경북 포항·경주 등 해오름동맹 3개 도시 단체장은 25일 경주 황룡원에서 민선 8기 첫 정기회를 열고 협력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그간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초광역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해오름동맹이 경제산업공동체로 확장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동남권 해오름 초광역 전철망 구축, 국가 첨단 가속기 인프라 동맹 결성, 환동해 해오름 해안관광단지 조성, 해오름 형제의 강 상생 프로젝트, 미래산업단지 혁신 플랫폼 조성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세 도시는 내년에 공동으로 해오름동맹도시 발전전략 수립 연구용역을 하기로 했다.

해오름동맹은 2016년 포항∼울산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세 도시가 구성한 행정협의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해오름동맹도시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