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보 이유신 학술상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고(故) 이유신 교수를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대한피부과학회 회원 중 최근 5년 동안 논문 발표, 저서 출판 등 학문적 업적이 우수한 연구자를 선정해 수여한다.
윤 교수는 학술상 수상 후 기념 강연을 통해 한국인에게 흔한 말단흑색종에 관한 최근 연구논문들을 소개했다.
윤 교수는 피부암 분야 중에서도 흑색종 권위자로 꼽힌다.
한국인 흑색종의 임상적 특징을 최초로 분석했으며 한국인 흑색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유전자 돌연변이를 찾아냈다.
2018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출판한 피부암 분류 책에 말단흑색종 등의 주저자로 참여했으며 전 세계 피부암 대가들과 피부암 관련 서적을 공동 집필했다.
윤 교수는 "지금까지 피부암 환자, 특히 흑색종 환자들만 생각하며 한 길로 달려온 것을 인정받아 보람을 느끼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며 "환자들을 위한 연구에 더욱 ㅑ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