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오전 9시30분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윤 대통령의 도착에 앞서 국회 로텐더홀 계단에 모였다.
이들의 손에는 '국회무시 사과하라!' 야당탄압 중단하라' '"이xx" 사과하라!' 등 손팻말이 있었다.
이재명 대표도 '야당탄압 중단하라!'는 피켓을 들었다.
민주당 의원들은 윤 대통령이 도착하기 전에 "민생탄압 야당탄압 윤석열 정권 규탄한다", "국회 모욕 막말 욕설 대통령은 사과하라" 등 구호도 외쳤다.
이어 9시38분께 윤 대통령이 국회에 도착, 정문을 통과해 계단을 걸어 올라갔다.
민주당 의원들은 애초 윤 대통령이 도착하면 침묵시위를 벌이기로 했지만, 곳곳에서 "사과하세요"라는 고성이 터져 나왔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윤 대통령을 맞아 환담실로 이동하자 민주당 의원들은 다시 구호를 제창하면서 시위를 이어 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