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국가정원 자연주의 정원 조성 기념 국제학술토론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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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산림청,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이 공동 주최했다.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남성현 산림청장, 요아너 도르네바르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를 비롯해 국내외 정원 전문가와 애호가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토론회에서는 정영선 서안 조경설계 대표가 '한국정원 소개와 공공정원 가치'를 기조 발표했다.
이어 ▲ 정원 기반과 공공정원 가치 ▲ 기후변화와 공공정원 역할 ▲ 태화강 국가정원 자연주의 정원에 담은 철학 등이 주제 발표로 다뤄졌다.
주제 발표 후에는 권진욱 영남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맡아 태화강 국가정원의 역할과 정원 문화에 관해 토론했다.
김두겸 시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국가정원의 현재를 되돌아보고 장기적인 정원문화 발전 방향을 논의한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태화강 국가정원 내 '자연주의 정원'은 울산시가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정원 디자이너 피트 아우돌프(Piet Oudolf·네덜란드)와 협업해 기존 국화정원 부지(1만8천㎡)에 조성했다.
김 시장은 피트 아우돌프에게 자연주의 정원 조성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은 '울산명예시민증'을 이날 수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