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신·바이오 헬스의 미래'가 주제인 이번 행사에는 각국의 보건당국 관계자, 국제기구 주요 인사와 글로벌 기업 대표 등 300여명 이상이 참석해 코로나19 유행 경험을 공유하고 백신개발 등 바이오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1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5일 행사는 우리 정부와 WHO의 개회사로 시작해 아사카와 마사쓰구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보다나은미래를위한 반기문재단 이사장) 등의 축사와 리처드 해쳇 감염병혁신연합(CEPI) 대표,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IVI) 사무총장의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다.

기업대표 세션에는 화이자, 모더나, SK바이오사이언스, MSD, 시오노기, 일동제약, 머크, 아프리젠, 바이오백 측이 참여한다.
이튿날인 26일에는 한국, 엘살바도르, 나이지리아, 태국, 미국, 독일 등 각국 보건 장관들이 현장 또는 영상 축사를 한 뒤 국제 협력에 기반한 감염병 유행 대응을 약속하는 '서울선언문'을 채택한다.
바이오 기술 이전과 인력 양성, 투자, 공급망 등 다양한 주제로 여러 토론도 진행된다.
복지부는 "세계 바이오 서밋 환영 행사를 한국 문화 콘텐츠로 구성해 문화와 바이오 헬스 한류 리더십을 확대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틀 간 행사는 유튜브로 중계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