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도 김여사 외부 단독일정 사전공지
김여사, 적십자사 바자 참석…사실상 첫 공개 단독일정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18일 대한적십자사가 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한 바자 행사에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적십자 바자'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1984년 시작된 적십자 바자에는 역대 대통령 배우자들이 인도주의 활동 지원 차원에서 참석해왔다는 것이 대통령실 설명이다.

바자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3년 만에 대면 형식으로 열렸다.

대통령실은 전날 엠바고(보도유예)로 김 여사의 참석 계획을 출입기자단에 공지했다.

대통령실이 김 여사의 외부 단독 일정을 사전 공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와 관련, "워낙 큰 행사이고 많은 사람이 참석하기에 김 여사 참석 사실이 다른 곳에서 먼저 나올 것 같아 미리 공지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