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산하 최대 공기업인 전남개발공사 사장에 장충모(58) 전 LH 부사장이 내정됐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남개발공사 사장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2명 중 장 전 LH 부사장이 전남개발공사 사장으로 적격하다고 판단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장 전 부사장을 1순위로 추천했었다.

김 지사는 LH에서 요직을 거친 장 전 부사장이 전남개발공사 사장으로서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 구례 출신인 장 전 부사장은 순천고와 건국대 통계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LH에 입사해 임대공급운영처장, 주거복지사업처장, 사업계획실장, 기획조정실장, 경기지역본부장, 경영혁신본부장, 기획재무본부장, 사장 직무대행 등을 역임했다.

개발공사 사장 내정자는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정식 임명된다.

임기는 3년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