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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약에서 두 기관은 지역 주력산업을 하는 중소벤처기업 재직 청년에 대한 내일채움공제 적립금 지원, 주력산업 생태계 조성 및 육성·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동반성장 사업 지원, 도내 주력산업 분야 우수 기업 발굴과 청년 채용 관련 신규 사업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 중 '내일채움공제'는 노동자, 대기업(원청), 협력사(하청)가 공동 납입한 공제부금에 경남도가 추가로 적립·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지자체-중진공-대기업-중소기업이 함께 협력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경남도는 전했다.
경남도는 내일채움공제 지원 대상 모집·선정 및 공제부금을 지급하고, 중진공은 내일채움공제 가입 지원과 운영 관리, 정책사업 연계지원을 한다.
지원 대상은 5년간 산업별 대기업 협력사에 근무 중인 만 18세 이상 만 39세 미만 청년이다.
대기업을 대상으로 이러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20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방산, 원전, 자동차, 조선 등 각 산업 분야에서 협업을 통한 동반성장,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사업 연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경남도는 대·중소기업 격차를 줄여 청년과 대·중소기업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