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근 군수는 전날 도청에서 김영환 지사를 면담, 이런 내용을 비롯해 대기배출총량 초과 과징금의 지자체 배분 비율 개선, 패러글라이딩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 수중보 어도 개선, 전천후 인라인롤러경기장 건립 등 7개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김 군수는 "단양군은 현재 산업단지에 여유가 없어 당장 오겠다는 기업이 있어도 입주가 어렵다"며 "조속한 신규 산업단지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 지사는 신규 산업단지 조성 필요성에 공감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단양군은 전했다.
김 군수는 또 "군보건의료원이 2024년 개원하면 의료 공백을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지만 열악한 재정 여건 때문에 운영에 한계가 있다"며 "도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시멘트업체의 소성로 연료로 사용되는 폐기물에 반입세를 부과하도록 법제화하는 데 충북도가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건의 사항에 대한 관련 부서 검토를 진행하겠다"며 "내달 9일 단양 순방 때 군민에게 그 내용을 설명할 것"이라고 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