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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옵틱스는 최근 OSL 소재로 발열이 없는 고휘도 면발광 조명을 개발하였다. 이로써 디스플레이 백라이트와 스마트팜용 조명 사업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개발중인 면발광 조명의 최대 밝기는 최대 7만 룩스(lx)를 목표로 진행중이다.
㈜솔라옵틱스는 광섬유 측면 발광 기술 및 시스템, 광섬유를 이용한 태양광 발전 유닛 및 이를 적용한 발전 시스템 분야에서 33개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한 기업이다. 최근 다수의 특허가 등록 완료됐고,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특허 등록이 이루어짐에 따라 이 기술 라이선스를 활용하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국내 대기업 1차벤더인 DKT(대표 김대삼)와 지분 교환을 포함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DKT는 국내 대기업에 디스플레이 제조 설비 및 반도체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솔라옵틱스는 광섬유를 이용한 고휘도 조명 관련 특허군을 DKT에 투자함으로써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백라이트 상용화를 공동 추진키로 했다. ㈜솔라옵틱스의 OSL(Optical Side Lighting)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LED 백라이트 대비 전력 소모를 크게 줄이면서도 훨씬 밝은 빛을 낼 수 있고, 백라이트의 수명도 크게 연장된다는 점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솔라옵틱스는 또, 스마트팜 분야의 전문 중소기업들과도 원천기술 기반 사업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스마트팜 전문기업 오례리테크(대표 이용주)와는 스마트팜용 조명을 위한 R&D 계약을 맺고공동연구중이다. 양사는 OSL 기술을 이용해 스마트팜에 최적화된 조명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솔라옵틱스의 OSL 기술은 한국재료원구원 테스트 결과, 기존 LED 조명 대비 전력 비용은 크게 줄이면서도 식물의 생육에는 더욱 우수한 효과를 주는 파장대를 가진 것으로 입증된 바 있다.
㈜솔라옵틱스는 식자재 생산 및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농업법인 한 곳과도 스마트팜 조명을 위한 광섬유 측면 발광 기술 이전 계약을 추진 중이다.
㈜솔라옵틱스는 기술 라이선스를 활용한 사업화가 여러 분야에서 본격화되는 것을 계기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솔라옵틱스 배석만 회장은 "조명 및 에너지 분야 차세대 기술인 OSL 관련 다수의 특허를 확보하게 됨으로써 조인트벤처 설립, 지분 교환, 제품화를 위한 공동 R&D 등 다각도로 사업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자회사 및 협력사들과 함께 기술특례상장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솔라옵틱스가 원천 특허를 보유한 광섬유 초미세 광 가공기술은 직경 0.25~3mm의 플라스틱 광섬유 측면에 정밀한 패턴을 새기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광섬유 양쪽 끝에서만 빛을 쏘아내던 기존 광섬유와 달리 측면에서 고휘도의 빛을 낼 뿐만 아니라, 밝은 빛을 멀리 보낼 수 있고, 자유자재로 휘어지는 광섬유의 특성상 각종 조명, 태양광 발전, 스마트 농업, 안전 장비 등에 두루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지난 4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과 공동 연구를 통해 기존 태양광 발전의 효율성·안정성을 크게 개선한 양산화 기술을 발표한 바 있는데, 현재 이 기술을 상용화할 장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연내 첫번째 상용 장비가 출시될 예정이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