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에 이경윤 전 청와대 문화비서관이 임명됐다.

전북문화관광재단은 재단 이사장인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이 전 비서관을 대표이사에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대표이사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4년 10월 6일까지다.

전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이 대표이사는 저작권단체연합회센터장, 아시아문화개발원 사무국장, 아시아문화원 경영혁신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을 지내기도 했다.

앞서 지난 4일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이 대표이사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자의 지역 실정에 대한 이해 부족과 음주운전 전력 등이 지적되기도 했다.

부동산 투기 의혹 등도 일었지만 전북도의회는 '긍정'의견을 냈다.

이 신임 대표이사는 "청문회에서 지적된 면을 보완해 전북에 맞는 정책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원로 문화예술인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전북이 가진 유·무형의 자산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