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부상으로 날지 못하던 천연기념물 솔부엉이가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6일 인천 송도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상가 앞에서 "솔부엉이 1마리가 길가에 앉아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솔부엉이를 구조해 인천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로 이송했다.

구조된 솔부엉이는 쇄골뼈를 다쳤으나, 건강 상태는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치료 과정을 거쳐 솔부엉이의 비행 가능 여부를 판단한 뒤 방생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