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야외무대 '후끈'…정해인·전여빈 등 스타들도 웃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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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바디'·'글리치'·'커넥트' 오픈토크…200석 객석 꽉 채워
스타 향해 손 흔들고 사진 찍으며 환호…7일엔 량차오웨이 무대인사 부산국제영화제(BIFF) 이틀째인 6일 야외무대에서는 정해인, 전여빈, 김영광 등 스타들이 탁 트인 야외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났다.
이날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는 '온 스크린' 섹션에 초청된 넷플릭스 '썸바디'와 '글리치', 디즈니+의 '커넥트'의 오픈 토크 행사가 연달아 열렸다.
무대 앞에 놓인 200석의 객석은 띄어 앉기 없이 순식간에 꽉 채워졌고, 자리를 잡지 못한 수십 명은 무대 주변에 서서 구경했다.
이들은 스타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보이기도 하고, 휴대폰으로 연신 사진을 찍었다.
아침에 내린 비로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졌지만, 관객들은 옷깃을 여미고 두 손바닥을 연신 비비면서도 자리를 지켰다.
연령대도 청소년들부터 백발 노인까지 다양했다.
대부분 관객은 야외 행사장임에도 마스크를 쓰고 있었고, 몇몇은 간단한 음식을 먹으면서 축제를 즐겼다.
먼저 무대에 오른 팀은 다음 달 18일 공개되는 '썸바디'의 정지우 감독과 배우 김영광, 강해림, 김용지, 김수연이었다.
한 명씩 무대 인사를 하자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객석 한쪽에는 김영광의 팬으로 보이는 관객이 '섹시바디'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흔들기도 했다.
사회자가 이 플래카드를 언급하자 김영광은 "고맙습니다"라며 쑥스러운 듯 웃었다.
김용지는 "작년에도 부산국제영화제에 왔었는데 그때보다 훨씬 축제 같은 분위기여서 좋다"고 웃었고, 정 감독은 "3년 만에 제대로 열린 부산영화제 '만세'"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글리치' 주역들은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노덕 감독과 배우 전여빈, 류경수가 함께 했다.
전여빈은 애교 섞인 목소리로 "여러분이 이렇게 와주셔서 마음이 너무너무 행복하다"며 한쪽 손을 흔들었고, 관객들은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오픈 토크에서는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가 오가기도 했지만, 영화제 뒷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올해 류준열과 함께 영화제 사회를 맡은 전여빈은 전날 저녁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차 방한한 량차오웨이(양조위)와 디너 타임을 가졌다며 "양 선배님께 묻고 싶었던 질문을 많이 했다"고 자랑했다.
세 번째로 무대에 오른 '커넥트'팀 역시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미이케 다카시 감독과 배우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 등은 작품의 콘셉트에 맞춰 다 같이 한쪽 눈을 손으로 가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다카시 감독이 한국에서 촬영해야 하는 상황에 위축됐는데 정해인이 '저는 감독님 편이니 괜찮다.
우리 잘 찍어봐요'라고 용기를 줬다는 일화를 풀어놓자 객석에서는 "오∼"라는 환호성이 나왔고, 정해인은 쑥스러운 듯 고개를 숙이고 웃었다.
6부작인 '커넥트'는 12월 공개 예정으로 영화제에서는 3회차가 선공개된다.
오픈 토크는 10일까지 이어진다.
7일에는 올해 영화제의 최고 스타인 량차오웨이가 '양조위의 화양연화'라는 주제로 무대에 서고, 웨이브의 '약한영웅 Class1', 티빙의 '욘더' 주역들도 관객들을 만난다.
8일에는 '브로커', '20세기 소녀', 9일에는 '오픈 더 도어', '고속도로 가족', 10일에는 '라이스보이 슬립스'와 '리턴 투 서울'의 무대인사가 준비돼 있다.
/연합뉴스
스타 향해 손 흔들고 사진 찍으며 환호…7일엔 량차오웨이 무대인사 부산국제영화제(BIFF) 이틀째인 6일 야외무대에서는 정해인, 전여빈, 김영광 등 스타들이 탁 트인 야외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났다.
이날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는 '온 스크린' 섹션에 초청된 넷플릭스 '썸바디'와 '글리치', 디즈니+의 '커넥트'의 오픈 토크 행사가 연달아 열렸다.
무대 앞에 놓인 200석의 객석은 띄어 앉기 없이 순식간에 꽉 채워졌고, 자리를 잡지 못한 수십 명은 무대 주변에 서서 구경했다.
이들은 스타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보이기도 하고, 휴대폰으로 연신 사진을 찍었다.
아침에 내린 비로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졌지만, 관객들은 옷깃을 여미고 두 손바닥을 연신 비비면서도 자리를 지켰다.
연령대도 청소년들부터 백발 노인까지 다양했다.
대부분 관객은 야외 행사장임에도 마스크를 쓰고 있었고, 몇몇은 간단한 음식을 먹으면서 축제를 즐겼다.
먼저 무대에 오른 팀은 다음 달 18일 공개되는 '썸바디'의 정지우 감독과 배우 김영광, 강해림, 김용지, 김수연이었다.
한 명씩 무대 인사를 하자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객석 한쪽에는 김영광의 팬으로 보이는 관객이 '섹시바디'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흔들기도 했다.
사회자가 이 플래카드를 언급하자 김영광은 "고맙습니다"라며 쑥스러운 듯 웃었다.
김용지는 "작년에도 부산국제영화제에 왔었는데 그때보다 훨씬 축제 같은 분위기여서 좋다"고 웃었고, 정 감독은 "3년 만에 제대로 열린 부산영화제 '만세'"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글리치' 주역들은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노덕 감독과 배우 전여빈, 류경수가 함께 했다.
전여빈은 애교 섞인 목소리로 "여러분이 이렇게 와주셔서 마음이 너무너무 행복하다"며 한쪽 손을 흔들었고, 관객들은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오픈 토크에서는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가 오가기도 했지만, 영화제 뒷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올해 류준열과 함께 영화제 사회를 맡은 전여빈은 전날 저녁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차 방한한 량차오웨이(양조위)와 디너 타임을 가졌다며 "양 선배님께 묻고 싶었던 질문을 많이 했다"고 자랑했다.
세 번째로 무대에 오른 '커넥트'팀 역시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미이케 다카시 감독과 배우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 등은 작품의 콘셉트에 맞춰 다 같이 한쪽 눈을 손으로 가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다카시 감독이 한국에서 촬영해야 하는 상황에 위축됐는데 정해인이 '저는 감독님 편이니 괜찮다.
우리 잘 찍어봐요'라고 용기를 줬다는 일화를 풀어놓자 객석에서는 "오∼"라는 환호성이 나왔고, 정해인은 쑥스러운 듯 고개를 숙이고 웃었다.
6부작인 '커넥트'는 12월 공개 예정으로 영화제에서는 3회차가 선공개된다.
오픈 토크는 10일까지 이어진다.
7일에는 올해 영화제의 최고 스타인 량차오웨이가 '양조위의 화양연화'라는 주제로 무대에 서고, 웨이브의 '약한영웅 Class1', 티빙의 '욘더' 주역들도 관객들을 만난다.
8일에는 '브로커', '20세기 소녀', 9일에는 '오픈 더 도어', '고속도로 가족', 10일에는 '라이스보이 슬립스'와 '리턴 투 서울'의 무대인사가 준비돼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