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일본항공은 3일 객실 승무원 120명, 조종사 80명, 지상직 사원 100명 등 채용 예정자에게 내정 통지서를 수여하는 행사를 도쿄 하네다(羽田)공항 인근에서 열었다.
민영방송 TBS는 일본항공이 객실 승무직군을 채용하는 것은 3년만이라고 보도했다.
일본항공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영이 악화되면서 2020년과 2021년 조종사 등 일부 직군을 제외하고는 신입사원 채용을 보류했다.

이들은 내년 4월에 입사한다.
일본항공이 모든 직군의 채용을 재개한 것은 항공 수요가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기 때문이라고 NHK는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현재 하루 5만 명으로 돼 있는 입국자 수 제한을 이달 11일부터 철폐하며 백신을 3차례 접종한 외국인에 대해 무비자 일본 여행을 허용한다.
교도통신은 여행사인 JTB그룹이 2년 만에 신입사원 선발을 재개해 이번에 약 300명을 채용한다고 전했다.
JTB 역시 3일 입사 예정자를 상대로 내정 행사를 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