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청년에게 자아 탐색과 진로 모색 기회를 주는 '청년인생설계학교' 3차 참여자 400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청년인생설계학교는 ▲ 미국 갤럽의 강점 진단 검사를 활용해 전문가와 함께 첫 인생 설계를 해볼 수 있는 '라이프 코스' ▲ 버그만 코리아의 전문 진단 도구 등을 활용해 건강한 조직 관계 유지 방법을 익히는 사회초년생 특화 '커리어 코스' ▲ 중간 관리자를 대상으로 직장 내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을 교육하는 '리더십 코스' 등 세 종류로 구성된다.

모든 과정은 무료로 진행되며, 만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전용 홈페이지(youthschool.olly.kr)에서 4일 오전 9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받는다.

자원봉사 우수자 및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등을 우선 선발한다.

신청·접수 관련 문의는 운영 사무국(☎ 010-5695-3056)이나 카카오톡 채널 '청년인생설계학교'로 하면 된다.

앞서 진행된 8월 학기 참여자들은 삶의 만족도·자기 이해도·자기 효능감 등 진로 설계역량 강화 지표가 모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시는 전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내년에 비진학 청년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참여 청년들의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등 청년인생설계학교 사업을 계속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