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지진 등으로 인한 사상자 발생 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
강원도소방본부는 31일 강릉아레나에서 지진, 건물 붕괴, 화재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한 긴급구조종합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강릉시 일원에 리히터 규모 6.5 지진이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나온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에는 총 28개 기관과 단체에서 509명이 참여하고 79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참가자들은 5단계로 세분된 훈련 과정을 통해 긴급구조지원기관의 대응 절차를 익혔다.

훈련은 ▲ 1단계 관계자 초기대응과 인명구조 ▲ 2단계 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응급의료소 설치 ▲ 3단계 다수의 사상자 인명구조, 구급대응, 헬기를 이용한 긴급구조 ▲ 4단계 도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소방본부장 지휘권 선언, 총력대응 ▲ 5단계 강릉시 통합지원본부장에게 지휘권 이양, 복구 작업 순으로 이뤄졌다.

윤상기 도소방본부장은 "실전에서도 여러 기관과 단체가 일사불란하게 협력하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강원소방, 지진 등으로 인한 사상자 발생 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