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도담삼봉 부근에 식물원 조성…"소각장 폐열 활용"
충북 단양군이 쓰레기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해 식물원을 조성한다.

단양군은 2026년까지 매포읍 하괴리에 약 3천㎡ 규모의 '도담 별빛 식물원'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총 70억원의 사업비 중 30억원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친환경에너지 타운 공모를 통해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 "폐기물종합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이용한 친환경 식물원이라는 점이 공모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라고 말했다.

단양군은 유리온실과 특화정원 등을 갖춘 식물원을 조성, 연간 46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도담삼봉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