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울산광역시의회가 개원 이후 회기가 없는 하절기에도 다양한 애로 청취와 현장 활동, 의원 일일 근무제 등을 통해 대민 의정활동을 활발히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울산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하절기 비회기 중 의원 당직제도를 부활시키고 21명 의원 전원이 참석해 지역구 민원 및 현안 사항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강구했다.
하절기 의원 일일 근무는 지난달 25일 이성룡 부의장을 시작으로 8월 25일까지 의원이 돌아가며 민원 상담과 민의 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22차례나 개최하는 등 공백 없는 생활 정치를 실현했다.
일일 근무 성과 중 교통·건설 분야는 북구 천곡동 도로개설 관련 주민 의견 청취 간담회, 삼호동 교통환경 불편 사항 해소를 위한 민원청취 간담회, 남구 울산타워 조기 건립 추진 주민 의견 청취 간담회 등 6건을 개최했다.
문화·경제 분야는 울산지역 문화예술인 소통 간담회, 전국체전 준비상황 간담회, 울산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의견 청취 간담회 등 3건을 진행했다.
또 환경·복지 분야는 야음 근린공원 관련 주민 의견 청취 간담회, 청년정책 재고를 위한 간담회, 코로나19 환자 재택치료 간호사 초청 의견 청취 간담회, 교육 분야는 울산사립유치원 교육 기본방향을 위한 간담회, 서부초 교육여건 개선 의견 청취 간담회, 초등학교 통학버스 운영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 관련 업무협의 등을 각각 열었다.
의원들은 주민 간담회 외에도 시정의 정책 방향과 업무처리 내용, 각종 주요 사업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시청과 교육청을 상대로 11건의 서면질문을 했다.
의원들은 이밖에 상임위원회별 현장 활동과 지역구 현안 사업에 대한 현장 확인에도 나섰다.
행정자치위원회는 자치경찰위원회, 온산소방서, 진하해수욕장 등을 방문해 현안 사업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사고 예방 및 구조 상황 등을 확인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농소∼외동 국도 건설공사와 북울산역 환승 체계 개선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울산 야음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 촉진 지구를 둘러본 뒤 현안 사항 등을 청취했다.
교육위원회는 (가칭)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 공사 현장을 방문해 현장 안전관리와 부식 등 하자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