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영찬 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를 치르면서 민주당이 이렇게 가서는 안 되겠다는 문제의식을 느껴 출마하게 됐다"며 "민주당이 국민에게 외면받은 데에는 민주당의 정신과 가치를 상실했기 때문"이라고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이어 "지금 당심과 민심과의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며 "민주당의 체질이 약화하는 부분에 대해 걱정이 많은데 당심과 민심을 연결하고 이기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현재 6등이어서 반전이 있지 않은 한 쉽지 않겠지만, 호남에서 많은 도움을 달라"고 호소했다.
서영교 후보도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에서 열어 "동학농민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전북 정신을 가슴속 깊이 새기고 윤석열 정부의 오만과 독재에 맞서 맨 앞에 나서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전북 발전을 위한 대책으로는 지방소멸 대응 기금 확대와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를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 새만금 사업 속도 등을 제시했다.
서 후보는 "행안위원장 시설 강원특별자치도법을 통과시킨 추진력으로 전북새만금특별자치도법이 통과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표심을 자극했다.
30대 후보인 장경태 후보는 "호남 정신으로 민주당을 혁신하겠다"고 역설했다.
장 후보는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호남은 저의 뿌리이자 민주당의 뿌리"라며 "호남 정신이 민주당에서 실현되도록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정치교체, 기득권 타파, 특권 내려놓기, 정치윤리 강화 등 정치개혁 추진, 호남을 민주주의 중심에서 일자리·경제발전의 중심으로 변모, 민주당 혁신 등을 약속했다.
장 후보는 "호남·평당원·청년위원장·혁신위원장 출신인 제가 호남 정신으로 민주주의를 지키고 경제를 일으키는 혁신 최고위원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민정 후보도 오는 18일 오후 전주 시내 한 카페에서 토크콘서트 '고민정과의 최고의 시간'을 열고 도민과 소통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