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6일 0시부터 오후 2시까지 9천1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29만7천73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6일 전체 확진자는 1만6명이 확진된 지난 8일 이후 8일 만에 다시 1만 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7∼13일) 부산의 하루 평균 확진자는 7천397명으로 1주일 전보다 1.26배로 증가했고, 하루 평균 위중증 환자도 18.7명에서 25.9명으로 늘었다.

지난주 확진자 가운데 20대가 15.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50대와 40대가 각각 14.5%와 14%로 뒤를 이었다.

지난주 재감염 사례는 2천437명으로 전체의 4.71%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 가운데 재감염된 경우는 전체의 0.79%인 1만129명으로 집계됐고, 이 가운데 3차례 확진된 경우는 12명이었다.

진단검사 수가 적은 일요일인 지난 14일에는 2천92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광복절인 15일에는 4천677명이 확진됐다.

15일 기저질환이 있는 80대 확진자 1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2천275명으로 집계됐다.

16일 0시 현재 위중증 환자는 29명으로 전날보다 한 명 늘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54%, 일반 병상 가동률은 57.8%를 각각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