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거리에서 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두른 베트남 국적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 28분께 광진구 화양동에서 지인과 다투다 그의 팔을 흉기로 찌른 베트남인 A(30)씨를 체포해 특수상해 혐의로 조사 중이다.

경찰은 또 이 싸움을 말리는 과정에서 소주병으로 A씨를 때린 베트남 국적 20대 여성 B씨도 함께 입건했다.

앞서 이 사건 현장에서 '외국인 여러 명이 흉기를 들고 싸운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은 흉기를 압수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