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자와 짜고 500만원 지급…사고 꾸며낸 보험사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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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보험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최근 자체 조사를 통해 자회사 소속 손해사정사 직원 A씨가 보험가입자와 짜고 허위 교통사고 서류를 꾸민 뒤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한 사실을 적발, 지난달 말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삼성화재 조사 결과 직원 A씨는 지난 6월 승용차가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한 것처럼 허위로 서류를 꾸민 뒤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보험금 500만원을 지급하도록 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측은 A씨가 가담한 보험사기 사건이 추가로 있을 것으로 보고 지난달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해당 직원은 지난달 면직 처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