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날까지 여수 지역 확진자 중 66명이 흠뻑쇼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공연 이후 유증상자는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했다.
이들 확진자는 공연 관람 이후 증상이 나타나 진단 검사를 받고 양성이 나왔거나, 역학 조사 과정에서 공연 관람 이력이 나온 사례다.
아직 흠뻑쇼와 이들 확진자의 감염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당국은 휴가철과 흠뻑쇼 등으로 많은 관광객이 지역을 방문하면서 확진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흠뻑쇼에는 전국에서 3만명의 관람객이 몰린 것으로 추산된다.
여수 일일 확진자는 7월 말∼8월 초 휴가철 성수기 이후 큰 폭으로 증가했다.
1일 540명, 2일 553명, 3일 504명, 4일 611명, 5일 559명, 6일 627명, 7일 341명이던 확진자는 8일 903명까지 늘었다.
이어 9일 확진자는 1천269명을 기록해 4개월 만에 1천명을 넘어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