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지사는 이날 사천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에서 박동식 사천시장, 윤형근 사천시의회 의장, 항공우주산업 기업 대표, 시민사회단체 대표,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현장 소통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특화지구 지정 등 사천을 항공우주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해 경남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며 "각종 불필요한 규제를 걷어내 기업하기 좋고 투자하고 싶은 경남으로 만들어 항공우주산업과 함께 방위산업도 함께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박동식 사천시장이 우주산업 클러스터 최적지인 사천에 '위성제조혁신타운' 조성을 건의했다.
초기 투자비가 높은 항공산업 특성상 대출자금 상환기간 연장, 항공기 부품 제조과정 분진 처리 어려움 해결 등 항공우주산업 육성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도 나왔다.
이에 대해 박 지사는 "경남도와 사천시가 융자하는 자금의 거치기간 연장을 적극 검토하고, 도내 금융기관과도 거치기간 연장을 협의하겠다"며 "항공기 부품 분진 처리 문제도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협의해 업무 재량권이 있는지 파악하고, 관련법 개정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박 지사는 간담회 이후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로 도청 서부청사로 출근해 서부권 현안을 점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