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울러 산업단지도 속속 자리를 잡으면서 지역 내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하루 65t에 이른다.
이에 발맞춰 군은 인접한 음성군과 공동 운영하는 광역폐기물 소각시설의 처리용량을 하루 50t에서 100t으로 늘리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는 대로 내년 공사를 시작해 2025년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총사업비는 198억원이다.
96억원을 들여 하루 15t 처리능력을 갖춘 재활용품 선별시설도 함께 증설한다.
이 공사가 끝나면 자동선별을 통한 폐기물 처리용량이 최대 40t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군이 직영하는 진천·음성 광역폐기물 매립시설의 내구연한을 늘리는 방안도 모색한다.
우선 주민이 직접 뽑은 환경감시원을 상시 배치해 폐기물 반입을 철저히 감독하고, 공사장 생활폐기물의 경우 t당 반입단가를 200% 이상 인상해 타 시·군의 폐기물 유입을 막는다.
또 소각처리시설에서 처리하지 못한 폐기물을 민간업체에 위탁·처리하는 방법으로 총매립량을 작년 대비 50%로 줄였다.
이 매립시설의 사용연한은 2035년 9월까지다.
군 관계자는 "현재 하루 135t에 달하는 진천·음성지역 생활폐기물을 차질없이 처리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폐기물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