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 등 일상생활서도 방수책 즐길 수 있어

27일 민음사는 저녁 7시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올해 워터프루프북 2종을 공개한다. 한국 작가의 단편소설을 추려낸 앤솔러지(여러 작가의 글을 묶은 작품집)다. 각각 '가족'과 '푸른 물'을 키워드로 작품을 묶었다.

민음사 측은 "여섯 편의 소설들은 모두 우리가 보편적으로 떠올리는 단어에 대해 갖는 생각을 조금 바꾸어 놓는다"며 "우리가 휴가 때면 일상과는 조금 다른 시간의 흐름과 공간의 분위기로 삶을 조금 바꾸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했다.
워터프루프북은 채석장이나 광산에서 버려지는 돌을 재활용한 '미네랄 페이퍼'로 제작됐다. 물에 완전 젖더라도 변형 없이 다시 말려서 보관할 수 있다. 해변가, 수영장, 계족, 욕조 등 습기에 구애 없이 독서가 가능하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