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구는 수년간 조선업 불황을 겪으면서 늘어난 하청·임시직 노동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027년까지 전하동 일대에 연면적 8천㎡(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노동자종합지원센터에는 이동·여성 노동자 상담 쉼터, 노동기념관, 퇴직자 지원센터, 건강증진센터 등을 갖출 예정이다.
건립비는 350억원 정도로 예상한다.
동구는 노동자 권리 향상을 위해 이와 별도로, 산업재해 및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공공부문 작업중지권 보장 및 동구안전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공공부문 사업 추진 시 안전하지 않은 상황을 노동자가 발견하면 무기명으로 신고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다.
동구는 이런 내용을 이날 오후 열리는 노정협의회에서 민주노총 등과 공유한다.
동구 관계자는 "앞으로 노동조합과 지속해서 소통하며 함께 힘을 모아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동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