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중구 우정동과 남구 성암동 일대 노후 하수관로를 신설 관로로 대체하는 정비 사업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중구 우정동(태화루사거리 일원)과 남구 성암동(처용로 일원) 구간의 하수관로 노후화로 누수로 인한 갑작스러운 지반 침하와 포트홀 발생이 우려돼 추진됐다.

시는 4월부터 이달 22일까지 공사해 이 구간 노후 관로를 신설 관로로 대체했다.

특히 지하 위험 매설물이 매우 많아 작업자 안전을 고려해 기존 관로 채움을 통한 폐관 방식으로 공사했다.

시는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효율적인 하수관로 관리가 가능해지고, 지반 침하나 포트홀 발생에 따른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존 노후 하수관로 폐관 작업을 지속해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