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스마트팜 유리온실과 저온저장고 등 친환경 시설을 갖춘 친환경 에너지 타운 조성사업 유치에 나섰다.

24일 군에 따르면 적상면 방이리 일대에 총 60억원을 투입해 최신식 친환경 시설을 갖추는 에너지 타운 조성사업을 위한 정부 공모에 착수했다.

공모에 선정되면 군은 2026년까지 소각시설 열 공급설비, 스마트팜 유리온실(1만㎡), 저온저장고(600㎡) 등을 설치할 방침이다.

또한 애플망고의 생산, 판매, 체험시설과 가공식품 제조시설 등도 조성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최근 현지실사, 소각시설 운영 계획, 주민 면담, 사업 내용 및 규모, 재배작물 경제성 등을 진단했다.

환경부는 다음 달 초 대상지를 확정해 국비 3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에너지 타운 조성을 위해 주민과 소통하면서 공모 준비에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