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에 불만을 품고 노조가 설치한 현수막을 찢은 대우조선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경남 거제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대우조선 직원 A(42)씨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9시 36분께 대우조선 서문 앞에서 금속노조 등이 설치한 현수막 17개를 커터칼로 찢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하청업체 노조 파업에 불만을 품고 이를 지지하는 현수막을 찢은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