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인제군에 따르면 폭염일수는 2019년 17일, 2020년 18일, 2021년 19일로 점차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폭염특보가 최장 11일간 이어졌다.
이에 군은 지난 5월 폭염대응 전담팀을 꾸려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을 비롯한 단계별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우선 주요 시가지 15.7㎞ 구간에 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살수차를 운영한다.
실내외 무더위쉼터 12곳을 지정해 쉼터 내에 무료 생수를 비치했으며, 유동 인구가 많은 건널목이나 다중이용시설 등 25곳에는 자동개폐식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했다.
이 밖에 취약계층 폭염대응 물품 지원, 건설 현장 근로자 작업환경 예찰, 드론을 이용한 농업시설·작물 예찰, 농업재해보험 가입 홍보 등 대책을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한낮에는 되도록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폭염상황과 폭염예방행동 요령을 숙지해 무더운 여름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