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사과 생산지인 경북 영주에서 여름사과 '아오리' 출하가 본격화하고 있다.

15일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삼영농산물공판장을 시작으로 이날 풍기농협 백신지점, 오는 20일 영주농협 부석지점, 25일 영주농산물유통센터, 이달 말 영주민영농산물도매시장과 대구경북능금농협 부석경제사업장에서 아오리 경매와 수매가 줄을 잇는다.

아오리는 골든딜리셔스에 홍옥을 교배한 사과 품종으로 정식 명칭은 '쓰가루'이지만 통상 아오리로 불린다.

영주에서는 전체 600ha에서 아오리 품종이 재배되고 있으며 매년 여름 약1만2천t을 생산한다.

소백산의 풍부한 일조량과 청정 지역에서 자라 맛과 향이 뛰어나며 지난 2007부터 16년 연속으로 한국경영인증원의 웰빙 인증을 받았다.

영주시 관계자는 "영주 사과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져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향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