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식] 수산안전기술원, 적조·고수온 대비 어장 예찰 강화
(창원=연합뉴스) 경남도수산안전기술원은 사천만과 강진만 등 도내 일부 해역에 고수온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어장 예찰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4일 전국 연안해역에 고수온 관심단계 발령에 이어 지난 6일 도내 사천만, 강진만 해역에 고수온주의보를 발령했다.
수산안전기술원은 고수온주의보 발령 즉시 적조·고수온 피해방지 대책에 따라 피해방지 대책반, 해역별 전담인력 등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피해방지 대책반은 총괄반장인 원장을 중심으로 5개 지원을 포함한 6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해역별 전담인력 282명은 도내 39개 해역 상시 모니터링을 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어업인에게 실시간 해황정보를 제공한다.
또 육상과 해상 양식어업인의 자율적 어장관리를 위해 적조·고수온 단계별 행동요령과 양식어장 관리요령, 피해발생 시 조치사항 등을 알리는 현장방문과 집합교육도 시행 중이다.
수산안전기술원은 한시적으로 적조·고수온 피해 발생 전 양식어류 긴급방류를 위한 질병검사를 3일 이내로(평시 15일 이내) 단축해 시행하고, 수산생물 2차 피해발생 우려가 있는 양식장을 대상으로 수산생물 질병 예찰과 수산용 소독제, 소독발판, 수질분석키트 등 방역물품을 배부할 계획이다.

'같이하는 함께 육아'…도, 2022년 인구의 날 기념행사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제11회 인구의 날을 맞이해 1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2년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세계인구의 날은 1987년 7월 11일 세계인구가 50억명이 넘은 것을 기념하는 50억의 날에서 유래한 것으로, 1989년 유엔이 매년 7월 11일을 세계 인구의 날로 제정했다.
우리나라는 저출생·고령화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1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이날 행사는 '함께 육아' 캠페인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박완수 경남지사와 김진부 경남도의회 의장의 영상 축하 메시지, 인구의 날 기념 유공자 표창, 경남에서 청년이 잘살기 위한 방법과 관련한 공감토크 순으로 진행됐다.
인구의 날 기념행사 홍보 및 함께육아 캠페인 참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 지속가능한 인구정책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끌어내는 범도민 온라인 아이디어 제안 등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박완수 지사는 기념사에서 "경남이 지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청년이 우리 지역에서 좋은 일자리를 찾고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민선 8기 도정은 투자, 창업, 일자리를 최우선 과제로 삼으면서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